해상풍력 특별법 가속화 관련주 5종목

2025년 4월 17일, 풍력에너지 테마주가 전일 대비 3.0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유니슨(+16.02%), DGP(+13.99%), 포메탈(+10.25%) 등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해상풍력 특별법 입법 진행과 친환경 정책 강화, 최근 5일간 기관의 1,341억원 대량 매수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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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승 배경 분석: 풍력에너지 테마주가 주목받는 3가지 이유

① 해상풍력 특별법 추진 가속화

2025년 3월 18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습니다. 이 특별법은 경제성, 환경성, 수용성 등을 미리 검증한 입지에서 해상풍력사업이 가능한 정부 주도 '계획 입지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사업자가 입지 발굴, 주민수용성 확보, 관련 인허가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하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전망입니다. 특히 해상풍력 사업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로 관련 기업들의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②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

풍력에너지 테마는 최근 소폭의 조정이 있었지만 4월 17일 다시 반등을 시도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5일간 기관이 테마 상승을 주도하며 관련 종목을 1,341.26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8.99억원, -1,077.3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러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는 테마주의 기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적 조정 국면에서 매수에 나서는 것은 해당 업종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③ 친환경 정책 확대 및 글로벌 트렌드 부합

최근 발표된 각종 정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풍력 발전은 청정에너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풍력 발전기는 바람의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로, 환경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에 해당합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친환경 정책 지원과 함께 풍력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시장에서 재평가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랭키파이 테마별 주식 풍력에너지 부문 트렌드지수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LS 등 대형주 뿐만 아니라 중소형 풍력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종목별 상승 요인 분석

2-1. 유니슨 

① 중국 밍양 그룹과의 협력 효과

유니슨은 중국 풍력발전 업체인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으로부터 총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밍양은 해상풍력 설치 세계 3위 기업으로, 이 협력을 통해 나셀 및 블레이드 생산 공장 및 설비 구축,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 인증 획득,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대형 협력관계가 유니슨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② 대형 풍력발전기 사업 확장 전망

유니슨은 2027년 이후부터 18MW 이상 나셀-블레이드-타워까지 대형 풍력발전기 완제품 공급체계를 갖추고 국내외 풍력발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대형 풍력발전기는 효율성이 높아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으로 추가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③ 기술력 및 사업 경쟁력 재평가

최근 풍력에너지 시장에서는 기술력과 품질이 검증된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니슨은 풍력발전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으며, 해상풍력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풍력테마의 강세 속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2-2. DGP 

① 풍력에너지 테마주 편입 효과

DGP는 풍력에너지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최근 테마 상승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관들이 풍력에너지 테마에 집중 매수세를 보이면서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4월 17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13.99% 상승하며 테마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② 테마 순환매 수혜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테마 순환매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에너지 관련 테마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DGP는 이러한 테마 순환매 과정에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재무 점수는 28.31점으로 테마 내 34위에 그쳐 재무적 측면에서의 투자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테마주 효과로 인해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③ 시장 관심도 급증

전체적인 풍력에너지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 증가로 인해 DGP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특히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에 따른 관련 사업 확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풍력 관련 종목들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DGP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2-3. 포메탈 

① 단조종합정밀기계 부품 생산능력 주목

포메탈은 단조종합정밀기계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풍력발전 설비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해상풍력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풍력발전 설비에 필요한 정밀 기계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풍력발전 설비에 필요한 고강도, 고정밀 부품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② 재무 성장성 및 안정성 높은 평가

포메탈의 퀀트 재무 점수는 34.34점으로 풍력에너지 관련 다른 종목 평균보다 성장성과 안정성 점수가 높아, 테마 내에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테마 내에서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포메탈의 매출액이나 순이익 등의 증가 속도가 빠른 편이고,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도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재무적 건전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③ 해상풍력 특별법 수혜 기대감

해상풍력 특별법의 제정으로 풍력 발전 사업의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포메탈과 같은 풍력 발전 설비 부품 제조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특히 정부 주도의 '계획 입지 제도' 도입으로 사업자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풍력 발전 사업이 가속화될 경우,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4. 씨에스베어링 

① 풍력발전 베어링 전문성 부각

씨에스베어링은 풍력발전 베어링 전문업체로, 블레이드와 로터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풍력용 피치 베어링과 수평축 풍력 발전기의 요 시스템 중 중요한 요소인 요 베어링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 설비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시장에서 재평가되면서, 해상풍력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② 대형 해외 고객사 보유

씨에스베어링의 주요 매출처는 미국의 GE 등 글로벌 기업들입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글로벌 고객 기반은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풍력에너지 분야가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③ 재무적 안정성과 성장성 인정

씨에스베어링의 퀀트 재무 점수는 32.77점으로 풍력에너지 관련 다른 종목 평균보다 성장성과 안정성 점수가 높은 편입니다. 비록 테마 내 퀀트 재무 순위는 20위(총 36종목)에 그쳤지만, 성장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5. 우리기술 

① 압해풍력발전소 인수 효과

우리기술은 자회사 씨지오를 통해 압해풍력발전소 지분 100%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인수 금액은 150억원으로, 전남 신안군 일대에 건설 예정인 이 발전소는 원래 40MW 규모의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으나 발전용량을 80MW로 증가시키기 위한 사업 변경허가를 진행 중입니다. 전남 신안 일대는 해상풍력 잠재 용량이 12.4GW로 전국의 37% 수준을 차지하는 최적의 풍력발전 입지로 평가받고 있어, 이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② 신재생발전 리파워링 사업 진출

우리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리파워링(Repowering)' 사업에도 진출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리파워링은 노후 발전소나 구형 설비를 최신 대형 설비로 교체해 발전용량을 늘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입니다. 특히 한전기술과 풍력발전 상태감시설비 CMS 설계 및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년 이상 운영해 노후화되거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발전단지의 가동률과 운영상태를 개선하는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③ 원전 감시제어시스템 기술 확보

우리기술은 원전 감시제어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6월에는 국내 풍력발전 제어 분야 1위 기업인 '에스엠이스트루먼트'의 풍력 제어 감시 사업을 인수해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3. 시장 심리 및 기술적 분석

① 기관 vs 개인/외국인 수급 대립 양상

풍력에너지 테마의 최근 5일간 수급을 살펴보면, 기관이 1,341.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8.99억원, -1,077.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러한 대립 양상은 기관들이 풍력에너지 테마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중장기 투자에 나서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강한 종목이나 테마는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풍력에너지 테마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테마주 상승 사이클 진입 가능성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볼 때, 풍력에너지 테마주들은 최근 소폭의 조정을 받은 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유니슨, DGP 등 상위 종목들의 강한 상승세는 테마 전체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정책적 이슈(해상풍력 특별법)와 함께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결합되면서, 기술적 차트 패턴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③ 투자심리 회복 및 확산 조짐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특정 테마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풍력에너지 테마 역시 해상풍력 특별법 이슈와 함께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테마 내 종목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랭키파이 테마별 주식 풍력에너지 부문 트렌드지수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최근 풍력에너지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심리의 변화는 향후 해당 테마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4.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

① 정책 모멘텀 활용 전략

해상풍력 특별법이 공포 후 1년이 경과하는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법 공포 즉시 계획입지가 아닌 지역에서는 신규 풍황계측기 설치 신청 시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가 금지되고, 공포 후 3년이 경과하는 날부터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신규 전기사업허가가 금지됩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기존에 사업 허가를 받았거나 추진 중인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사업 허가를 확보했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② 종목별 차별화 접근 필요

풍력에너지 테마 내에서도 종목별로 재무 건전성, 기술력, 사업 경쟁력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아제강은 테마 내 퀀트 재무 점수 1위로 재무적 안정성이 뛰어난 반면, DGP는 34위로 상대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낮은 편입니다. 또한 유니슨과 같이 대형 해외 투자를 유치한 기업, 우리기술처럼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기업 등 각 기업별 특성이 다릅니다. 따라서 테마 전체에 대한 투자보다는 개별 기업의 강점과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③ 글로벌 트렌드와 연계한 장기 투자 시각 필요

풍력에너지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트렌드와 맞물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해상풍력 지원 중단 서명 등 글로벌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테마 상승에 따른 급등을 노리기보다는, 실질적인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종목들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므로, 이러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풍력에너지 테마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다만, 테마 내에서도 종목별로 성장성과 안정성에 차이가 있으므로, 개별 기업의 사업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꼼꼼히 분석하여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단순 정보 제공 및 참고용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나 재정적 조언을 의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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