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OLED 종목 전망, 'K-OLED’가 주도할까?
OLED 시장, 75조 원 규모로 성장… 스마트폰·TV·IT…스마트폰·TV·IT 제품 모두 호조
OLED 패널의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4년에는 전세계 OLED 시장 규모가 7575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K-OLED’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0조600050조 6000억 원 수준이었던 전 세계OLED 패널 매출은 연평균 8% 성장해 2024년에는 75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모니터·태블릿 등 정보기술 (IT) 제품, OLED TV 등이 모두 고르게 성장해 전체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노트북·모니터·태블릿용 OLED 패널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OLED 패널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스마트폰용 OLED는 2024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전망이다. 휘지 않는 평면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점점 줄어들고, 대신 IT기기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OLED 아이패드 출시, 태블릿 시장 변화 가져올까
2024년에는 애플의 OLED 아이패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태블릿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애플은 2017년부터 OLED 패널 탑재 등 스펙 상향을 통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ASP를 높이고 실적 증대를 이끌었던 것처럼, 고사양의 OLED 아이패드 또한 애플과 서플라이 체인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OLED 아이패드의 출하량은 800~1,000만 대로 전망하며,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약 60~70%,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30~40%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아이패드 예상 출고가는 150~180만원으로150~180만 원으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10만원) 대비 판가 약 50% 증가 예상된다.
현재 OLED 태블릿 시장 또한 삼성전자가 약 70%의 점유율 차지하며 사실상 독주 중이다. 2024년 OLED 아이패드의 출시가 OLED 태블릿 및 노트북 시장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OLED 맥북은 언제 나올까,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할까
노트북용 OLED 패널은 2024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전망이다. G8.5 리지드 (Rigid·휘지않는) OLED 팹의 낮은 가격과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패널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OLED 맥북은 언제 나올까. 올해 투자를 시작한 삼성디스플레이의 8.7세대 신규 라인은 2025년 셋업 완료 후 2026년 양산 본격화 예상된다. OLED 패널 적용한 맥북 프로 모델은 2027년 출시 전망이다. 8.7세대 양산 라인 일정 고려 시 첫 번째 OLED 맥북 모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율 우위 가져갈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8.7세대 투자는 2024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며, BOE는 연내 투자에 착수하여 2025년 하반기 장비 반입 목표한다. OLED 맥북 프로 모델 또한 Two stack tandem OLED 적용 예상된다. 그러나 OLED 맥북은 LTPO TFT 적용이 예상되는 OLED 아이패드와 달리 Oxide TFT 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 원가 절감 예상된다.
K-OLED의 위상, 2024년에도 높아질까
전 세계패널 시장은 한동안 한국 업체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DSCC는 "생산능력 기준 한국의 OLED 점유율이 2022년에서 2024년까지 53~55%로 가장 높을 것"이라며 "2024년 OLED 생산능력은 LG디스플레이가 34%의 점유율로 1위를, 삼성디스플레이는 29%로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패널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의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IT용 OLED 패널에서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OLED 아이패드와 맥북에 대한 공급을 두고 두 회사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OLED 업체들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OLE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OLED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한국의 OLED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OLED 시장에서도 중국의 OLED 업체들이 점점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OLED 업체들은 이들과의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 DSCC는 "중국의 OLED 업체들은 2024년까지 OLED 생산능력의 38%를 차지할 것"이라며 "특히 BOE는 2024년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OLED 패널 시장에서 1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OLED 업체들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한 TV용 OLED 패널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OLED TV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중국의 OLED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OLED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OLED 시장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OLED 업체들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OLE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OLED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한국의 OLED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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