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특별법 본격화 풍력에너지 관련주 6종목

풍력에너지 관련주는 DS투자증권의 "새정부 재생에너지, 태양광보다 해상풍력 수혜 클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태양광 대비 절대적으로 낮은 풍력 설비 용량(2.3GW vs 28.2GW)과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을 앞둔 정책적 수혜가 맞물리면서 대명에너지, 유니슨, 두산에너빌리티 등 관련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 상승배경 분석 3가지

① 정부 정책 전환과 해상풍력특별법 시행 임박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정된 해상풍력특별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풍력단지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RE100 실현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공약이 해상풍력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② 태양광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설비 용량과 성장 잠재력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기준 태양광 누적 보급 설비 용량은 28.2GW인 반면 풍력은 2.3GW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절대적인 격차는 오히려 해상풍력의 성장 여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 해상풍력은 터빈, 타워, 베어링, 하부구조물, 케이블, 설치선까지 전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③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급성장과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언급한 바와 같이 해상풍력설치선, 유지보수지원선, 해저케이블설치선 등 관련 선박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기업들이 이미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시장 확대는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종목별 관련주 포함 이유와 상승 요인 분석

2-1. 대명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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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내 육상풍력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해상풍력 진출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명에너지는 현재까지 총 278MW 규모의 8개 육상풍력 단지를 운영하며 2023년 기준 전국 육상풍력 2.5GW 중 1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육상풍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독자적인 발전 단지 설계 기술과 운영유지보수 기술을 보유해 타 단지 대비 높은 이용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②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 핵심 참여기업

뉴스 자료에 따르면 대명에너지는 532MW 규모의 안마해상풍력 단지에서 12.7% 지분을 보유하며 설계·조달·시공 및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로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로, SK오션플랜트, SK에코플랜트, LS전선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어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③ 1.7GW 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 포트폴리오 구축

일렉트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대명에너지는 안마해상풍력 외에도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400MW 규모 가의해상풍력과 풍황 계측 중인 800MW 규모 다도해상풍력 등 총 1.7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00% 지분을 보유한 독자 프로젝트들이 본격 개발될 경우 매출과 수익성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 유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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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내 최초 10MW급 해상풍력터빈 국산화 성공

주식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슨은 국내 최대 용량인 10MW급 해상풍력 터빈 'U210'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한빛해상풍력 등 1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풍력 시장에서 외국산 터빈의 높은 점유율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② 중국 밍양 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

투자 관련 자료에 따르면 유니슨은 중국 풍력발전 업체인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으로부터 총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밍양은 해상풍력 설치 세계 3위 기업으로, 이 협력을 통해 나셀 및 블레이드 생산 공장과 설비 구축, 국내 KS 인증 획득 등이 추진됩니다. 2027년 이후부터는 18MW 이상 대형 풍력발전기 완제품 공급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③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에서 국산 터빈 우대 정책 수혜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도입한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제도에서 국산 터빈에 대한 우대가격 적용 가능성이 높아 유니슨의 시장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6월 5일 유니슨 주가는 전일 대비 12.90% 상승하며 1,645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2-3. 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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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2005년부터 축적된 해상풍력 기술력과 실적

서울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중공업 시절인 2005년부터 풍력발전기 개발을 시작해 2010년 해상풍력발전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3.3MW, 5.5MW, 8MW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풍속에 최적화된 DS205-8MW 모델은 최소 3m/s, 최대 25m/s의 풍속에서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② 제주 해상풍력 프로젝트 주요 공급업체 선정

에너지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 한동·평대리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DS205-8MW 주 기기를 납품하는 계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제주에너지공사가 2026년 발전단지 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③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대형 프로젝트 참여 확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사 지멘스가메사,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750MW 규모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지멘스가메사의 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 도입 시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풍력 공장에서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조립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2-4. POSCO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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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포스코이앤씨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 수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의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750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울산광역시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해안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주요 인프라 설계를 담당합니다.

② 해상풍력 분야 기술 역량 지속 강화

투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2023년 4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국내 선박 전문사인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nergy와는 운송·설치 전용선박 확보를 위한 협약을 맺어 해상풍력 수행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③ 해상풍력 사업을 통한 에너지 시장 입지 강화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중국의 5,000만 톤 철강 감산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과 함께 해상풍력 사업 진출을 통해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내 에너지 전환 및 기술 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력 향상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2-5. 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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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해상풍력 수요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

투자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태웅은 해상풍력 수요의 최대 수혜주로 예상되며, 2025년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유럽 해상풍력 수요에서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며, 분기별 수익성 개선 폭이 지속적으로 가팔라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② 대형 링밀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

투자 관련 자료에 따르면 태웅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대형 링밀 설비(9500 파이)를 2025년 하반기까지 11000 파이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해당 업그레이드 완료 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부품 사이즈 업 및 설비 생산량 30% 이상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③ 소형모듈원자로와 조선업에서도 레퍼런스 확보

지엘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태웅은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 조선업에서도 레퍼런스를 쌓으며 다각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유단조 전문 기업으로서 조선·풍력·에너지·플랜트·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핵심 단조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원자력 및 해상풍력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 집중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2-6. 대창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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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세계 유일 부유식 해상풍력기 고박용 소재 공급업체

뉴스프라임 보도에 따르면 대창솔루션은 부유식 해상풍력기에 소요되는 고박용 소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분류되며, 향후 조립 기술까지 확대한 어셈블리 공급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② 대만 해상풍력단지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

회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창솔루션은 대만 해상풍력단지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서 국내외 수주 기업과 관계없이 부유식 해상풍력기용 고박 소재의 대형 수주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독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③ 조선특수소재 수주 증가로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투자 분석에 따르면 대창솔루션은 선박엔진 MBS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단가 인상도 기대돼 향후 5년간 꾸준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됩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원전폐기물 저장장치와 해양플랜트, 해상풍력기의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도 진행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3. 시장 심리 및 기술적 분석 3가지

①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 지속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5일간 기관이 풍력에너지 테마를 주도하며 관련 종목을 1,341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8억원, 1,07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러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는 해당 업종의 기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② 정책 테마주로서의 모멘텀 강화

투자심리 분석에 따르면 해상풍력 관련주들이 단순한 기술주를 넘어 정부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인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에너지 정책 공약과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이 맞물리면서 정책 테마주로서의 지위가 확고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상승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③ 글로벌 ESG 투자 트렌드와의 부합성

시장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ESG 투자 확산과 탄소중립 정책 강화로 청정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RE100 캠페인 확산과 함께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해상풍력 관련주들이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를 인정받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4.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 3가지

① 선별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리스크 관리

투자 전략 관점에서 해상풍력 관련주들은 정부 정책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실제 프로젝트 수주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명에너지, 유니슨, 두산에너빌리티 등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테마주 특성상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분할 매수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② 해상풍력특별법 시행 시점 전후 투자 타이밍 조절

정책 분석에 따르면 2026년 해상풍력특별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마련 과정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핵심 종목들을 단계적으로 매수하고, 법안 시행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에서 수익 실현을 고려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③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 중심의 장기 투자 관점 유지

산업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향후 10년간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테마주 접근보다는 실질적인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장기 투자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국내 전 밸류체인을 보유한 기업들과 해외 진출 계획이 구체적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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