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가 뭔데? 도채체, 하는 역할은 ? 장점과 단점은?

대체거래소(ATS)의 핵심 이해와 투자 전략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대체거래소(ATS)의 출범입니다. 70년간 한국거래소(KRX)가 독점하던 체제가 깨지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열렸습니다. 이 글에선 ATS의 기본 개념부터 역할, 장단점, 해외 사례까지 단계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대체거래소(ATS)란 무엇인가?

•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는 기존 정규거래소 외에 증권·파생상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전자매매 플랫폼입니다. 한국거래소처럼 상장 심사나 시장 감시 기능은 없지만, 투자자 간 매매 체결을 중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 법적 지위: 투자매매업자 또는 중개업자로 분류되며, 자본시장법 개정안(2025년 2월 통과)을 통해 규제 체계가 명확해졌습니다.
• 주요 기능: 주식·채권 등 금융상품의 거래 중개, 야간거래 지원, 수수료 경쟁 유도 등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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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2. 대체거래소의 역할과 기대 효과

ATS는 거래소 간 경쟁 심화를 통해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① 거래 비용 절감

기존 거래소보다 20~40% 낮은 수수료를 적용해 투자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주의 ATS 'Chi-X'는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기존 거래소(ASX)의 수수료도 하락시켰습니다.

② 유동성 확대

기관투자자의 대량 거래(블록 트레이딩)를 익명으로 처리해 시장 가격 변동성을 완화합니다. 미국의 다크 풀(Dark Pool)은 대표적인 사례로, 거래량의 13%를 차지하며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③ 기술 혁신 촉진

ECN(전자통신망)이나 크로싱 네트워크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 초고속 매매(HFT)나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지원합니다. 일본의 '재팬넥스트'는 24시간 거래를 가능케 하며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장점 vs. 단점: 투자자 관점에서의 분석

ATS는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합니다.

장점

• 수수료 경쟁: 한국거래소와의 경쟁으로 거래비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 거래 시간 확대: 프리마켓(오전 7시~9시)과 애프터마켓(오후 5시~10시)을 지원해 시간 제약을 해소합니다.
• 다양한 주문 방식: 중간가호가, 스톱지정가호가 등 새로운 주문 유형을 도입해 전략적 투자가 가능합니다.

단점

• 시장 분할: 거래량이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되면 가격 발견 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규제 공백: 거래소보다 낮은 감독 수준으로 불공정 거래나 시스템 장애 리스크가 우려됩니다.
• 유동성 편중: 인기 종목은 ATS로, 비인기 종목은 정규거래소로 이원화될 경우 시장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해외 사례에서 배우는 시사점

미국·유럽·일본 등은 이미 ATS가 정규거래소와 경쟁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① 미국: 65개의 ATS가 운영되며, 전체 주식 거래량의 11%를 차지합니다. ECN과 다크 풀이 대표적입니다.

② 유럽: 142개의 ATS가 채권 거래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정규거래소와 점유율이 비슷합니다.

③ 일본: 3개의 ATS가 비상장주식·토큰증권 거래를 전문투자자에게 허용하며 성장 중입니다.

5.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

ATS 출범 초기에는 시스템 안정성 검증과 유동성 확보가 관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개인 투자자도 수수료 절감·다양한 거래 옵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전략적 접근:

• 유동성 모니터링: ATS별로 체결률과 호가 스프레드를 비교해 최적의 플랫폼을 선택하세요.
• 리스크 관리: 시스템 장애나 규제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신규 상품 활용: 야간거래나 블록 트레이딩을 통해 기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회를 포착하세요.

6. 대체거래소 가능 종목 현황

3월 4일 기준 10개 종목: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에스오일,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단계적 확대:

▸ 3월 17~21일: 110종목

▸ 3월 24~28일: 350종목

▸ 3월 31일 이후: 800종목 (코스피·코스닥 주요 지수 구성종목 위주)

키움증권에서의 거래 방법 (단계별 예시)

1. 계좌 설정 확인

키움증권 HTS/MTS 로그인 → 환경설정 → 주문 설정에서 자동주문전송(SOR) 기능 활성화.

SOR 시스템은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 중 더 유리한 가격/수수료 조건을 자동 선택합니다.

2. 거래소 선택 (수동 주문 시)

HTS/MTS의 주문창에서 거래소 선택 버튼 클릭 → 넥스트레이드(NXT) 또는 한국거래소(KRX) 직접 지정 가능.

예시: 오후 6시에 LG유플러스 매수 시 → 한국거래소는 폐장이므로 반드시 NXT 선택.

3. 주문 실행 (예시: 3월 4일 오전 10시 15분, 롯데쇼핑 매수)

종목 코드 입력: 023530 (롯데쇼핑)

거래소: 자동(SOR) 선택 시 → 키움증권 시스템이 NXT와 KRX의 호가 비교 후 최저가 매도건 자동 체결.

주문 유형:

▸ 중간가 호가: 현재 호가 범위 내 중간가로 주문 (변동성 완화).

▸ 스톱지정가 호가: 특정 가격 도달 시 자동 주문 실행 (손절매 예약 가능).

수수료: 4월 30일까지 NXT 거래 수수료 면제.

4. 체결 결과 확인

HTS/MTS의 체결내역에서 거래소 구분 필드 확인 → NXT 또는 KRX 표시됨.

예시: NXT에서 9,500원에 체결된 경우, KRX 동시 호가(9,600원) 대비 100원 절약.

주의 사항

1. 시간대별 거래소 운영:

구분 시간대 운영 거래소

프리마켓 08:00~08:50 NXT

정규시장 09:00~15:20 NXT + KRX

애프터마켓 15:40~20:00 NXT

2. 초기 유동성: 3월 14일까지 10개 종목만 거래되며, 호가 차익 기회는 제한적일 수 있음.

3. ETF/ETN 거래: 6월 16일부터 NXT에서 가능 예정 (현재는 KRX 전용).

 

키움증권은 대체거래소 도입 안내 책자를 HTS/MTS에 공개했으며, 신규 화면 구성과 주문 방식을 실습 예시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래 전 반드시 해당 안내서를 참고하시고, SOR 설정으로 편리한 매매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대체거래소는 한국 금융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수수료 경쟁·기술 혁신·유동성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시장 분할·규제 공백 등 과제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는 ATS의 장단점을 꼼꼼히 분석하고,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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