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슈퍼사이클 조선주
조선업계도 친환경에너지 이슈가 시작되고 친환경 선박교체, 노후 선박 교체 등 호재와 함께 30년 주기의 슈퍼사이클 진입이 예상되어 실적 개선,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 HSD엔진 082740
- 국내외 시장에서 선박용 엔진의 수주와 매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1분기에만 약 3800억 원의 엔진을 수주했는데, 이는 작년 1분기 대비 64.5% 늘어난 수준이며, 이 중 대형엔진의 비중이 80%를 넘겼습니다. 또한 삼성중공업, 중국 CMHI장쑤 및 양찌앙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과의 계약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 엔진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 핵심인 엔진시장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며, HSD엔진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메탄올 엔진, LNG 듀얼퓨얼 엔진, 액화수소 엔진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화그룹과의 인수 협상을 통해 한화오션의 친환경 선박 건조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발전설비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뿐만 아니라 발전설비용 엔진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HSD 엔진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SD 엔진은 발전설비용 엔진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한화그룹과의 인수 협상을 통해 한화임팩트와 한화파워시스템과의 기술 공유를 통해 터빈 및 발전사업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삼성중공업 010140
- 삼성중공업은 선박, 해양플랜트, 토건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조선해양 기업입니다. 현재 세계 최대의 선박 건조 업체로, LNG 발주량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선박 건조 사업에서는 LNG 발주량을 늘리고, 친환경 선박과 특수선의 수주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49척, 94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 중 LNG 발주량은 30척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수주 목표를 95억 달러로 잡았으며, LNG 발주량은 40척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탄올 엔진, LNG 듀얼퓨얼 엔진, 액화수소 엔진 등 친환경 선박의 개발과 수주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 해양플랜트 사업에서는 FLNG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시장에서 3년 연속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FLNG 시장에서 2건의 수주를 차지하였으며, 올해는 러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FLNG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FCSU) 사업에도 발을 들였으며, 이는 탄소중립을 위한 신규 사업 분야로 기대됩니다.
- 토건 사업에서는 공장 건설 공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공장 건설 공사를 4건 수주하였으며, 이번 건으로 누계 수주금액은 9762억 원이 됐습니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한화오션 042660
- 선박: LNG 운반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LPG 운반선 등의 상선 사업을 계속 확대하며, 친환경 선박 기술과 스마트 선박 기술을 적용하여 고효율, 저탄소 선박을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LNG 운반선은 세계 최초로 완전재액화시스템 (FRS, Full Regasification System)이 적용된 LNG선과 세계 최초 북극해용 쇄빙 LNG선을 인도하며 LNG 관련 기술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것입니다.
- 해양플랜트: 시추설비 (드릴쉽, RIG 등), 생산설비 (FLNG, FPSO, Fixed Platform 등),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등의 해양플랜트 사업을 강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운송에 필요한 설비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생산할 것입니다. 특히 FLNG는 세계 최초로 건조하여 인도한 FLNG 프리타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진행할 것입니다.
- 특수선: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의 특수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 강화와 국가 안보에 기여할 것입니다. 잠수함은 우리나라 최초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한 KSS-III 도산 안창호함을 인도하고 추가 주문을 받아 장기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것이며, 잠수함 해외수출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4. HD한국조선해양 009540
-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FPU) 1기, 해외 선사 3곳과 대형 LNG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 자동차 운반선 (PCTC) 4척, 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수주로 총 3조 1209억 원 규모의 해양 설비와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500만 유로 (약 220억 원)를 투자하여 유럽 현지에 R&D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는 조선·해양 분야의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5. 현대미포조선 010620
- 현대미포조선은 2023년에 총 68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며, 이 중 컨테이너선이 35척, LPG운반선이 21척, LNG운반선이 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 4척입니다. 2023년 첫 선박 인도로 1월 9일에 1만 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했습니다.
- 올해 목표 매출을 4조 1524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작년 잠정 매출 3조 6742억 원 대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작년에 비해 매출 성장률을 낮게 설정한 이유는 유가 하락과 주력 LPG선 발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원재료 매입 속도 조절을 통해 효율적인 매출원가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3사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신규수주 목표는 조선부문의 133억 달러를 포함해 총 183.9억 달러로 설정되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신규수주 목표는 얼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6. HD현대중공업 329180
- 신규수주 목표: 2023년도에는 조선부문에서 133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도의 신규수주 성과인 201억 달러보다 33.9%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하고, 조선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 매출 계획: 2023년도에는 조선부문에서 140억 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도의 매출 성과인 187억 달러보다 25.1%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신규수주 목표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수주와 인도가 지연되고,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 사업 전략: 2023년도에는 조선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선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환경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종과 LNG 추진 선박의 수주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할 것입니다.
-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KDDX) 사업: HD현대중공업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6척의 KDDX를 건조할 계획입니다. KDDX는 스텔스 성능을 갖춘 6000t급 전투함으로, 탄도탄 요격, 해상 대공방어, 대 잠수함 작전 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KDDX는 완전 국산화된 전투체계와 통합 마스트, 전기 추진 시스템 등을 탑재하며, 한국형 수직 발사관 (KVLS)에는 한국형 사드 (THAAD)인 L-SAM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KDDX 사업은 약 7조 8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산 무기 연구개발사업입니다.
- 울산급 호위함 배치-3 사업: 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호위함 배치-3 사업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울산급 호위함 배치-3 사업은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을 개량한 3000t급 호위함으로,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강화하고, 차기 근접방어체계 (CIWS-II)와 함대공-II 미사일 등을 탑재합니다. 울산급 호위함 배치-3 사업은 총 8334억 원의 규모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척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 그룹명 변경 및 비전 선포: HD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에서 HD현대그룹으로 그룹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습니다. HD현대그룹의 미션은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이고, 조선해양 부문의 비전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입니다. HD현대그룹은 조선해양 부문뿐만 아니라 에너지 부문과 산업기계 부문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과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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