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 요약]
분석 기준일: 2025년 12월 22일 (월)
시장 핵심 브리핑: 이 글은 현재 코스닥 기술주 중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가장 높은 **고영(098460)**의 핵심 이슈 팩트를 체크하고, 다가오는 다음주 실전 매매 전략을 제시합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개화와 의료 로봇 ‘카이메로’의 글로벌 확장성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정밀 분석했습니다. 단순한 반등인지 추세적 상승의 시작인지 궁금하다면 이 보고서를 끝까지 확인하십시오.
1. 최신 뉴스 팩트 체크 및 이슈 분석
핵심 이슈 요약: 반도체 검사와 의료 로봇의 쌍두마차
2025년 12월 22일 현재, 고영을 둘러싼 시장의 흐름은 **’본업의 회복’**과 **’신사업의 확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AI 반도체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검사장비 수요 급증: 최근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기 보급이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고영의 주력인 **3D SPI(납도포 검사기)**와 **AOI(부품 실장 검사기)**의 수요가 PC 및 모바일 제조사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 SMT(표면실장기술)를 넘어 반도체 후공정(Backend)용 검사 장비인 ‘마이스터(Meister)’ 시리즈의 수주 잔고가 유의미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12월 팩트입니다.
뇌수술 로봇 ‘카이메로’의 북미 침투율 가속화: 지난달 발표된 북미 지역 병원 추가 공급 소식은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로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소모품 매출 비중이 올라가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제부장의 시장 판단 (Insight)
저는 현재 고영의 위치를 **’완벽한 체질 개선의 변곡점’**으로 판단합니다. 과거 고영은 ‘경기에 민감한 SMT 장비주’라는 꼬리표 때문에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주가 방어가 취약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기술적 해자: 글로벌 1위인 3D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HBM, CoWoS 등 첨단 패키징 검사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단순 장비 업체에서 ‘AI 인프라 필수재’ 기업으로 변모했음을 의미합니다.
LSI 키워드 분석: 시장은 이제 고영을 단순 ‘장비주’가 아닌 **’로보틱스 & AI 퀄리티 게이트키퍼(Quality Gatekeeper)’**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 외국인 수급의 점진적 유입은 이러한 펀더멘털 변화를 감지한 스마트 머니의 선취매로 해석됩니다.
2. 과거 유사 패턴 분석 (성공의 열쇠)
2023년 HBM 초기 랠리 당시와의 비교
현재 고영의 차트 흐름은 2023년 하반기, AI 반도체 테마가 확산되던 초기 국면과 매우 유사합니다.
당시 상황: 엔비디아 발 GPU 수요 폭증으로 한미반도체 등 HBM 관련주가 급등할 때, 고영 역시 후발 주자로 주목받으며 단기간에 30~40% 이상의 상승 탄력을 보였습니다.
유사 패턴: 당시에도 120일선(경기선)을 강하게 돌파한 후 ‘눌림목’을 주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 2025년 12월 차트 역시 바닥권에서 대량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양봉 이후, 건전한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차이점: 2023년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었다면, 2025년 12월 현재는 **’실적 찍히는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의 퀄리티가 훨씬 견고합니다.
3. 국내 증시 관련주 및 밸류체인 분석
고영의 주가 향방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전방 산업인 반도체 후공정과 로봇 섹터의 흐름을 함께 봐야 합니다.
전방 산업 (Front-end):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4 및 차세대 패키징 공정 수율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수율 향상의 핵심은 결국 ‘검사’입니다. 칩 메이커들의 설비 투자(CAPEX) 집행 소식은 고영에게 즉각적인 호재로 작용합니다.
경쟁사 및 유관 기업 (Peers):
인텍플러스: 반도체 외관 검사 장비 분야에서 고영과 함께 거론되는 대표 기업입니다. 최근 인텍플러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검사 장비 섹터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큐렉소: 의료 로봇 분야에서 비교되는 기업입니다. 로봇 섹터 수급이 들어올 때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입니다.
제부장의 Check Point: 현재 시장의 주도권은 ‘하드웨어’에서 ‘AI 서비스’로, 그리고 다시 이를 뒷받침할 **’고도화된 하드웨어 검증’**으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고영은 이 사이클의 맨 끝단(검사)을 책임지는 기업입니다.
4. 제부장의 필승 공략주 (Top Picks)
지금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장 확률 높은 전략을 제시합니다. 다음주(12월 마지막 주)는 산타 랠리와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소화가 맞물리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1. 고영 (098460) – 확실한 대장주
선정 사유: 단순 테마가 아닌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었습니다. 특히 4분기는 전통적으로 장비 납품이 몰리는 성수기입니다. 2026년 가이던스(전망치)가 발표되는 1월 전, 지금이 가장 매력적인 진입 구간입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로 모바일/PC용 검사 장비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매출 볼륨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매 전략 (다음주 대응):
현재 주가 위치: 일봉상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받으며 쌍바닥(W자 패턴)을 형성 중입니다.
매수 타점: 현재가 부근에서 분할 매수 유효. 특히 외국인 수급이 연속적으로 들어오는 날은 적극 매수 구간입니다.
1차 저항 라인: 직전 고점 매물이 쌓인 구간 돌파 여부가 관건입니다. 거래량이 전일 대비 200% 이상 터지며 돌파 시 추격 매수도 가능한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2. 인텍플러스 (064290) – 동반 수혜주
선정 사유: 고영이 3D 측정 기술로 정밀함에 승부를 건다면, 인텍플러스는 빠른 외관 검사에 강점이 있습니다. 반도체 패키징이 고도화될수록 두 회사의 장비는 상호 보완적으로 필요합니다. 고영이 쉴 때 인텍플러스가 가고, 인텍플러스가 쉴 때 고영이 가는 순환매 장세를 대비해야 합니다.
매매 전략: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집이 포착되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해소되는 조정 구간(눌림목)을 공략하십시오.
손절가: 60일선 이탈 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비중 축소 권장.
5. 제부장의 투자 한줄평 (Conclusion)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2026년 포트폴리오의 필수 소비재”
CEO님, 다음주 주식 시장은 연말 윈도우 드레싱(수익률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고영은 반도체 미세화 공정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그 가치가 빛나는 기업입니다. “수율을 잡는 자가 시장을 지배한다”는 반도체 불변의 법칙 속에서, 고영은 가장 강력한 무기를 쥐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다음주 조정 시마다 물량을 모아가는 ‘저가 매수(Buy the dip)’ 전략이 2026년 계좌 수익률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현재 구간은 ‘적극 매수’ 의견을 드립니다.